터미널 간 연결성 강화해 하역 프로세스 획기적 개선 기대
![]() |
| 부산항 진해신항 조감도. 부산항만공사는 진해신항에 인공지능 기반 항만하역장비 통합제어시스템과 디지털트윈을 도입해 하역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에 인공지능 기반 항만하역장비 통합제어시스템(ECS)과 디지털트윈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부산항만공사는 하역 효율성을 높이고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7일 부산항 진해신항의 AI 기반 항만 인프라 디지털화를 목표로 ECS와 해양인프라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용역을 올해 9월부터 18개월 동안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인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 후 자동화된 하역장비와 터미널 운영 시스템 간 유기적 연결 및 시스템 호환이 향후 과제로 논의됐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용역을 통해 자동화 부두 내 주요 하역장비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화된 지능형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AI 기반 작업 할당 및 스케줄링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터미널운영시스템(TOS)의 하역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에 인접한 해상의 파고, 기후 등 해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 및 자료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트윈도 구축해 공사 및 터미널 운영 중 월파에 따른 해상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나아가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비한 해상 데이터 축적에도 나설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AI 도입은 분야를 막론한 세계적인 큰 흐름”이라며 “국내 최초로 자동화 부두를 도입한 노하우를 토대로 항만의 AI 전환, 디지털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해신항 개발은 2045년까지 약 14조원을 투입해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메가포트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의 핵심사업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