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별 로드맵 11월까지 마련
정부가 기업과 손잡고 이달 안에 20개의 ‘초혁신경제추진단’을 출범시킨다. 기술개발부터 인력, 금융, 해외진출·입지지원, 규제개선까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5년을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장전략 태스크포스(TF)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목표로 국가전략 첨단소재·부품, 기후·에너지 대응, K-식품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 등이 논의됐다. 우선 이달 중 프로젝트별 20개 추진단이 꾸려진다.
각 추진단은 기업과 주관부처·관계기관·기재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다. 기재부는 초혁신경제지원관을 지정해 재정·세제·금융·규제 관련 쟁점 해결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도 지역균형성장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특별 추진단은 이달 중 1차 정례회의를 열고 운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별 로드맵 등 세부 추진계획은 오는 10∼11월 완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5개 프로젝트의 추진 계획도 논의됐다. 차세대 전력 반도체(SIC)는 5년 뒤 기술 자립률을 현 수준(10%)의 두배인 2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의 핵심 기술인 화물창(LNG 저장탱크) 기술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작년 55% 수준이던 LNG 운반선 점유율을 2030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그래핀의 응용기술 개발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그래핀은 종이보다 얇고 강철보다 200배 강하며 높은 전기·열 전도성을 지녀 다양한 산업에 활용이 가능하다.
미래모빌리티 등에서 수요가 커지는 특수탄소강 개발 역량도 확보하고 K-식품 글로벌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나머지 프로젝트의 추진계획도 순차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