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NS 캡처]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서울병’(首病)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젊은이들이 서울에서의 삶에 매료돼 중국에 돌아간 뒤에도 그리워하는 현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동경을 반영한 말이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서울병’ 해시태그 영상은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넘겼다. 서울 도심이나 한강, 남산타워 등을 찍은 영상들이 많다.
이 중 ‘서울병이 더 심해졌다’는 제목의 영상은 16일 기준 97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누리꾼들은 영상의 댓글에 한국에서 겪었던 좋았던 경험들을 풀어놓으며 추억을 공유했다. “서울에서 보냈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다”와 같은 댓글들이다.
그러나 일부 영상만으로 중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장이라는 지적도 있다.
중국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5점 만점에 2.1점으로 1년 전인 2.6점 보다 크게 하락했다. 중국과 미국의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호감도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가운데,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10월1일~10월7일)와 맞물리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6일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 무사증 제도를 확정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시행되며, 무사증 입국 시 최대 15일간 국내 전역에서 관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