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대응 강화·마케팅 강화 등 대책 마련
![]() |
| 지난 25일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 모습. 이날 회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제도’ 시행을 앞두고 부산관광협회 등 관련 업계의 준비 상황을 공유,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부산광역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제도가 29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부산관광협회 등 관련 업계가 손님맞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시행 대비 관광수용태세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전담여행사, 부산면세점, 부산관광협회 등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김해공항,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도 참석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는 전담여행사가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한 경우 비자 없이도 최대 15일간 국내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는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 수는 누적 31만5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 1000여 명보다 약 36% 증가했다. 무비자 제도가 시행되면 단체관광객을 중심으로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각 업계와 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부산관광협회는 ▷관광안내소 운영 ▷시설물 점검 ▷크루즈관광객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710개 협회 회원사, 7개 안내소, 34명 점검단이 참여해 고객만족도 조사와 관광환경을 점검하고 태종대 등 주요 방문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안내판 점검도 실시한다. 크루즈관광객 대상 셔틀버스·환영행사·면세 환급 인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해공항에서는 중국노선의 증가에 대응해 시설 특별점검, 효율적인 인력 배치, 중국어 대응 및 안내 시스템을 강화하고 김해공항출입국·외국인사무소도 중국어 통역인력을 확보하는 등 대비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위챗페이·알리페이 공동 환대캠페인, 모바일 결제 할인쿠폰 제공 및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해 관광객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산관광공사도 ▷관광기념품점 위챗페이·알리페이 결제 도입 ▷인천·김포공항에 비짓부산패스 오프라인 교환처 신설을 통한 접근성 확대 ▷시티투어 특별안전점검·수시 암행평가 등을 실시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크루즈를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법무부와 함께 선상출장 출입국심사 등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크루즈 선사 대상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