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남만 빼?”…경기도 보도자료 오인논란, 성남 시민은 죽음의 함성을 질렀다.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십자포 날려
성남시, “미취업 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 시행하는데도 성남만 응시료 안준다고 오인할 가능성 높아?”


신상진 성남시장(왼쪽)과 김동연 경기지사(오른쪽)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이 김동연 경기지사를 정조준했다.

신상진 시장은 “10월 10일 경기도에서 배포한 경기도,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 원 지원 보도자료에는 ‘자체 추진 중인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운영된다’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일부 언론매체에서 이를 인용하는 과정에서 ‘성남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식으로 단순화해 보도하면서, 마치 성남시가 미취업 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지 않는 것처럼 오인될 우려가 있어 바로잡는다”고 일갈했다.

신 시장은 “이미 성남시는 2023년부터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 올패스)’을 독자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도의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보다 지원 규모와 대상 범위가 더 넓은 정책”이리고 주장했다.

확인결과 성남시는 2023년 이후 10월 현재까지 총 1만 6829명의 청년에게 약 51억 원의 어학·자격증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왔고, 지원 대상을 39세까지 확대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 일반 청년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여, 경기도의 동일 목적 사업(최대 30만 원 한도) 보다 지원 폭이 넓다.

신 시장은 “시험 응시료만 지원되는 경기도 사업과 달리 성남시는 학원 수강료도 지원하며,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운영해 실제 취업 준비 과정에서 지속적인 역량개발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원 범위 역시 해마다 확대되어, 2023년에는 903종이던 자격증이 1010종으로 늘어났고 인공지능 활용능력(AICE)·데이터거래사 등 신산업 분야 자격증도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신상진 시장은 “이처럼 성남시는 청년의 학습비·응시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정책을 경기도보다 한발 앞서 시행해 왔으며, 지원 금액·지원 범위·지원 기간 모두에서 우수한 자체 청년지원정책”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청년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않았다.

신 시장은 “보도 시에는 “성남시는 경기도 사업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더 넓은 범위의 ‘미취업 청년 지원(올패스)’ 사업을 시행 중임”을 함께 언급해 주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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