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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달이 그려진 빈티지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달 보호를 위한 기부금이 230만 달러(약 32억7000만 원)를 돌파했다. [로이터] |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달이 그려진 빈티지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영상이 공개된 이후, 해달 보호를 위한 기부금이 230만 달러(약 32억7000만 원)를 돌파했다.
스위프트는 최근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 발매 기념 파티 영상에서 1992년 제작된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의 해달 보호 티셔츠를 착용했다. 티셔츠에는 해달 두 마리가 물 위에 떠 있는 그림과 해달 관련 설명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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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몬트레이 수족관에 있는 해달.2018년 3월에 촬영한 사진이다.(AP자료) |
이 영상이 공개되자 티셔츠에 대한 문의가 폭주했고, 수족관 측은 해달 보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여 년 만에 해당 티셔츠를 재출시했다. 티셔츠는 다치거나 부모를 잃은 해달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최소 65.13달러(약 9만3천 원)를 기부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예약 주문 시작 8시간 만에 목표였던 130만 달러를 넘겼고, 이틀도 지나지 않아 230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게 수족관 측 설명이다.
다만 스위프트가 어떻게 이 티셔츠를 입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92년이면 그녀가 세 살이던 시절이다. 그녀는 약혼자 트래비스 켈시와 함께 인근 카멀 지역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수족관 매장을 직접 찾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위프트는 최근 켈시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해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켈시가 해달 영상을 자주 보내준다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관심에 수족관뿐 아니라 티셔츠 제작사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메인주에 위치한 직원 50명의 소규모 업체는 하루 평균 1500장 생산하던 티셔츠를 폭주하는 주문에 맞춰 증산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정도로 큰 반응은 예상 못 했지만, 아주 기분 좋은 일”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