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최초 클래식공연장 낙동아트센터 10일 개관 공연

천여명 참석, ‘낙동강 팡파레’·‘말러 교향곡 제8번’ 등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서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가 10일 개관 공연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낙동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서부산권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콘서트홀’(987석)과 다목적 공연장인 ‘앙상블극장’(292석)을 갖추고 있다.

개관 공연은 10일 오후 5시 낙동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예술 분야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은 시민과 예술인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1부 창작 교향곡 ▷2부 말러 교향곡 제8번 연주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개관 공연에서는 지역 작곡가가 낙동강의 역사와 생명을 주제로 작곡한 창작 교향곡 ‘낙동강 팡파레’가 초연된다.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연주되는 말러 교향곡 제8번 ‘천인의 교향곡’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지역 연주자들로 구성된 ‘낙동아트센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NAFO)’와 부산·김해·창원 등 낙동강 유역 예술가 330여명이 참여해 웅장한 무대를 완성한다.

개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5일까지 이어지는 ‘개관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자체 제작 공연과 해외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예술인이 주체가 되는 공연을 중심으로 구성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개관 페스티벌은 콘서트홀과 앙상블극장에서 총 20개 작품, 27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획부터 제작, 무대 기술, 출연진 구성까지 기관 내부 역량으로 완성하는 자체 제작 오페라 ‘아이다’ ▷독일 쾰른(WDR) 방송오케스트라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 내한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부산 지역 예술 전공 고등학생·대학생과 NAFO가 함께하는 ‘미래세대 클래식 협연 콘서트’ ▷140여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민간 오케스트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낙동이 여는 클래식 신세계’ ▷부산 지역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하는 ‘낙동의 바람, 피아노를 노래하다’ 등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예술인 참여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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