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기대

시기별 모금 방법 다양화·맞춤형 홍보전략 추진
진주특색 답례품 발굴·배송관리·서비스도 강화


구자천 신성델타테크 회장이 지난해 9월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진주)=황상욱 기자] 진주시가 2026년을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의 원년으로 정하고 기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높은 4억원으로 설정했으며,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기부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답례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50여 종의 품목 외에 진주를 대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규 답례품을 발굴하기 위해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특히 10만원 이상 기부한 소액 기부자들도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기 위해 조례 개정을 거쳐 진주 관광시설 입장료 감면 등 실질적인 예우 방안을 추진한다.

홍보 전략도 현장 중심으로 재편한다. 시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대전 정부청사(지식재산처) 등 유관 기관을 직접 방문해 대면 모금 활동을 벌이며 상호 기부도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 직장인을 대상으로는 진주의 도시 가치를 강조하는 맞춤형 홍보를 전개해 기부 참여를 유도한다.

올해부터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구간의 세액공제율이 44%로 상향됨에 따라 절세 혜택이 커진 점도 모금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탁된 기부금은 소아 진료 지원, 장애인 재활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에게는 보람을, 시민에게는 변화를 줄 수 있는 체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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