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2025년도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2025년도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공연장 부문)’을 수상한 부산콘서트홀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29일 지난해 6월 개관한 부산콘서트홀이 ‘2025년도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공연장 부문)’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공간상’은 (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2015년 제정해 대한민국 문화공간발전에 지표가 될 수 있는 4개 부분의 건축물(뮤지엄, 도서관, 공연장, 작은 문화공간)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한국문화공간상의 ‘공연장 부문’에 선정돼 이날 오후 4시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한국문화공간상’ 시상식에서 수상한다.

지역 최초 클래식전용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은 부산시가 국비 5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107억원을 투입해 2021년 1월 착공, 2024년 8월 준공했다. 연면적 1만9901㎡,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11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400석 규모의 챔버홀로 이루어져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시민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서의 건축적 가치와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부산콘서트홀 외관은 물결 위를 떠다니는 배를 형상화하였고, 시민공원에 위치해 부산 시민 누구나 예술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과 개방성을 중시한 공공건축 철학을 구현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최초로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은 독일의 프라이브루거사(社)에서 제작해 악기의 제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다양한 음색을 구현하며 다채로운 공연 레퍼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또 곡선의 빈야드(포도밭)식 객석 설계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은 물론 연주자와 관객사이의 거리감을 최소화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부산콘서트홀은 지난해 6월 20일 개관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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