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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인파로 붐비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극심한 주차 대란이 예상된다. 이미 인천공항 주자장의 사전 예약 물량이 이미 매진돼 당일 현장 주차를 둘러싼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인천공항 주차 예약 시스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제1·제2여객터미널 장기·단기 주차장의 사전 예약분이 모두 매진됐다.
비교적 여유가 있던 제2터미널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탑승 수속 카운터의 이동 영향으로 이용객이 몰리고 있고, 애초 설 연휴에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만큼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택하는 수요가 늘면서 공항 주차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기주차장 요금은 하루 9000원 수준인 반면, 수도권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 요금은 1만7000~1만8000원에 달해 상대적으로 자가용 이용이 경제적이라는 인식도 주차난을 키우고 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설 연휴가 2주 남짓 남은 현 상황에서도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 차량이 주차장을 배회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공항공사는 갓길과 유휴 공간까지 활용해 주차를 유도하고 있지만, 연휴 기간 사전 예약에 실패한 이용객들이 당일 현장 주차에 의존해야 하는 탓에 혼잡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방 공항의 상황은 더 심각한데, 김해공항은 지난 1월부터 주차 예약제를 전면 폐지해 100% 현장 선착순으로 운영 중이다. 국제선 이용객이 급증한 청주공항과 대구공항 역시 예약 시스템이 없거나 주차 물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혼잡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