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복지협의회 출범…‘나는 절로’ 올해 6회 예정”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이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올해 조계종 불교사회복지협의회를 출범하고, 불교사회복지대상을 제정한다. ‘나는 절로’는 지역에 방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조계종 불교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했으며 올해 12월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때 발족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 환경과 복지 제도 변화로 개별 법인 대응에 한계가 있어 공동 대응 체계가 요구되고, 윤리·투명성 및 인권·노무·회계 관리 책임 강화를 위한 상시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도륜스님은 “각 교구사에서 설립한 복지법인이 많다. 조계종은 전국적 차원에서 복지법인을 운영하기 때문에 그 법인들과 연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교 사회복지의 이념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연말 협의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교사회복지대상’(가칭)도 제정한다. 기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국회의장 공로장은 유지하되 재단 대표이사 표창, 총무원장 표창 대신 불교사회복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신설한다. 불교사회복지 최고의 상을 제정해 종사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는 것으로, 12월 2일 제28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미혼 남녀의 만남과 템플스테이를 접목한 ‘나는 절로’는 ‘지역’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3월 28~29일 고창 선운사를 시작으로 5, 7, 9, 11, 12월에 수도권, 경상권, 충천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도륜스님은 “옛날 만남 템플스테이부터 나는 절로까지 총합산한 횟수는 2013년부터 시작해서 48회 진행했고, 나는 절로만 생각하면 2023년 11월부터 시작해 14회 실시했다. 나는 절로 기준으로 총 1만1386명이 신청했고, 참가한 커플 수는 163쌍, 매칭된 커플 수는 69쌍”이라며 “2025년에 두 커플이 결혼했고, 올해도 6월과 10월에 두 커플이 결혼을 확정했다. 실제로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는 커플도 5커플 정도 되고 있어서 결혼 커플이 계속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해 가까운 거리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이 밖에도 불교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전과 불교아동미술큰잔치,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대학생 식사(공양) 지원 프로그램 ‘청년밥心’ 등의 사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