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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무섬마을 전경.[영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영주)=김병진 기자]경북 영주시의 대표 전통문화 자원인 무섬마을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제2기 로컬100’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로컬100’은 지역문화에 기반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자원 100개를 선정해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2기 로컬100에 선정된 문화자원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집중 홍보되며 인증 현판 제공, 안내책자 제작, 민간 협업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 지원을 받는다.
무섬마을은 내성천이 삼면을 감싸는 물돌이 지형에 형성된 전통마을로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고택과 종가문화가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국가민속문화유산이다. 자연지형과 생활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입지 자체가 독특한 문화 경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을 건너 마을로 들어서는 통로인 외나무다리는 전통 방식으로 제작된 목재 다리로 주민들의 삶과 자연환경이 맞닿아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무섬마을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생활문화 유산으로 의미가 크다.
무섬외나무다리축제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꾸준히 이어지며 전통문화 체험과 생태·관광 자원이 결합된 ‘살아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점도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김명자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영주가 지닌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육성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