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연간 영업이익 첫 ‘흑자’ 달성

영업이익 504억원, 당기순이익 557억원
올해 스테이블코인·AI 미래사업 대비


[카카오페이]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04억원으로 첫 연결 흑자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57억원, EBITDA는 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958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59% 늘며 전체 매출 중 40% 비중을 차지했고, 플랫폼 서비스는 같은 기간 63%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간 거래액은 18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매출기여거래액은 53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 상승했다.

카카오페이는 2025년 주요 성과로 ▷사업 수직 확장 ▷데이터 사업 성과 ▷플랫폼 저변 확대 등 연간 핵심 전략의 성공적 추진과 자회사 실적 성장을 꼽았다. 결제·대출·보험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일반결제, 대안신용평가, 상담 연계 및 지원 등으로 전후방 밸류체인을 확장했다. 또한 사용자의 금융 니즈에 정밀하게 부응하는 초개인화 데이터 서비스를 실현했다. 또한 액티브 시니어, 미성년자, 외국인 등으로의 사용자층 확장에도 나섰다.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연간 매출 2420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4분기 원수보험료 수익 1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7%,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수치다.

카카오페이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기존 사업의 수직적 확장과 더불어 데이터 및 트래픽 기반 사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STO 등 차세대 사업 영역을 대비하고, 카카오 그룹 내에서 AI 기반 서비스의 다각적 시너지 발현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신원근 대표는 지난해 12월 카카오 그룹의 차세대 디지털 자산 전략인 ‘넥스트 파이낸스’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신원근 대표는 “202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성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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