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실용주의,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한준호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P10·GTX-R·30분 교통권·행정복합캠퍼스 등
4대 실행 전략 발표 “하나의 구조 개편 전략”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 강조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준호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은 12일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의원은 선언문에서 “지금은 설계보다 실행, 구호보다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가장 분명하게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아가는 곳이며, 대한민국 변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고 가장 먼저 체감되는 현장”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치는 계획이 아니라 도민의 하루를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출근길의 변화, 집 걱정의 감소, 아이의 미래를 이곳에서 그려도 되겠다는 확신이 도정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기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주장과 관련해 한 의원은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는 지역 안배용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략 산업”이라며, “국가 전략 산업을 정치적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도체는 용인에서 추진한다는 국가적 결정은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경기도의 삶의 구조를 바꾸겠다며 다음 4대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P10 프로젝트(판교 10개 만들기) – AI·반도체·바이오·미래차·콘텐츠 등 지역 특화 산업 기반의 자족형 혁신 거점 10곳 조성 ▶ GTX-R(수도권 순환 초광역 급행철도) – 서울을 경유하지 않고 경기도 권역을 직접 연결하는 순환형 급행철도 구축 ▶30분 교통권 -GTX-R 및 광역교통망을 통합해 도 어디에서든 30분 내 일자리·혁신거점 접근 가능 구조 마련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 광교·북부청사에 더해 추가 행정복합 거점 구축, 행정 접근성과 정책 집행 속도 강화 등이다.

한 의원은 “이 네 가지는 각각의 공약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 개편 전략”이라며 “일자리·교통·행정의 중심을 동시에 바꾸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선언문 말미에서 “대한민국은 이재명, 경기도는 한준호입니다. 경기도가 성공하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합니다”라고 밝히면서 국정과 도정의 유기적 연결을 강조했다.

한편, 한 의원의 당원 대상 출마선언 영상은 같은 날 오전 10시 20분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 메시지에서는 집권 여당의 책임, 당원 중심 원칙, 지방선거 승리의 의미를 강조하며 당원 결집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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