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재생 플라스틱 100% 사이다로 ESG 강화

국내 첫 MR-PET 활용 칠성사이다 출시
플라스틱·탄소감축 로드맵, 친환경 가속


롯데칠성음료 임직원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 칠성사이다 500㎖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회사는 2025년 10월 재생 MR-PET 플라스틱 원료 100%를 활용한 칠성사이다 500㎖를 선보였다. 연간 약 2200톤 플라스틱과 2900톤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1월에는 국내 생수 최초로 무라벨 ‘아이시스 8.0 ECO’를 출시했다. 무라벨 제품 판매 비중은 2020년 3%에서 2025년 1분기 64%로 급증했다.

2024년 10월에는 용기 중량 10g 미만 초경량 아이시스를 개발했다. 500㎖ 페트병 중량은 기존 11.6g에서 9.4g으로 18.9% 줄였다. 1997년 출시 당시 22g 대비 57% 경량화한 수치다. ‘제14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도 받았다.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2025년 1월에는 국립공원공단 등 6개 기관과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 수거부터 운반, 재생산까지 체계를 구축한다. 연간 약 44만개(6.6톤) 투명페트병을 재생원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도 수립했다.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고 재생원료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온실가스 감축 성과도 두드러진다. 2025년 4월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6월에는 충주2공장은 폐기물 재활용률 99%를 기록해 ZWTL(Zero Waste To Landfill·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2025년에는 에너지 절감만으로 약 4000톤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2020년부터 모터 전력 부하 최적 제어장치를 확대해 연간 약 1600톤 탄소를 줄이고 있다. 또 4개 공장에 폐열 회수 설비를 도입해 연간 1300톤 탄소를 추가 감축한다.

식음료업계 최초로 RE100에도 가입했다. 2040년까지 생산공장과 물류거점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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