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금 1조원 몰렸다” 삼성 KODEX 머니마켓액티브, 단기 자금시장 대세

올 들어 자급 유입 1조1298억…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1조원 돌파
연환산 3개월 수익률 3.36% 단기 자금시장 대세
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 및 ISA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


[삼성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머니마켓 ETF인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개인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환경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단기 자금 운용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19일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어 1조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13일 기준). 현재 이 ETF의 순자산은 7조8922억원으로, 국내 상장 머니마켓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연초 이후 개인 자금 유입만 1조1298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올해 들어 국내 상장 머니마켓 ETF 중 순자산 증가폭이 가장 큰 상품으로 집계됐다.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1조18억원은 파킹형 ETF 가운데서도 최대 수준이다.

이 상품은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투자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금리 변동과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의 최근 3개월 연환산 수익률은 3.36%, 6개월 수익률은 3.00%로, 국내 상장 머니마켓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2.50%인 상황에서 일반 MMF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금 계좌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자금 유입 요인으로 꼽힌다. 해당 ETF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IRP·DC),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100% 편입이 가능해, 연금 포트폴리오 내 대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단기채권운용팀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파킹형 단기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초단기 잔존만기(듀레이션) 구조를 통해 금리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익성을 확보한 점이 개인과 기관 투자자 모두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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