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호조,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R 공동 5위

악천후 중단 7개홀 남고 버디 3개
김주형은 이븐파 71타 공동 29위


20일 미국 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0번 홀 그린에서 한국의 김시우가 홀인한 뒤 공을 집어 들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시우가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기록하며 3언더파를 쳤다.

올해 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3위 1회 등 ‘톱10’ 성적을 세 번 기록한 김시우는 첫날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1번 홀(파5) 버디로 상쾌한 출발을 보였고, 전반 9개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이날 악천후로 경기가 약 3시간 정도 중단되는 바람에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12번홀부터 7개 홀을 남겨뒀다.

20일 미국 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 한국의 김시우와 미국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1번 홀 그린을 나린히 걸어가고 있다. [AFP]


김시우와 한 조로 동반 플레이를 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5타를 잃고 출전 선수 72명 중 최하위인 공동 71위로 처졌다. 최근 19개 대회 연속 ‘톱10’, 9개 대회 연속 ‘톱4’ 성적을 내고 있는 셰플러는 아직 1라운드가 끝나지 않았지만 연속 대회 상위권 행진이 끊길 위기에 놓였다.

또 김시우, 셰플러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븐파 공동 29위다.

2개 홀을 남긴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6언더파 단독 1위에 올랐고, 1라운드를 끝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다.

1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상위 랭커 72명만 출전하는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다. 시그니처 이벤트는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며 총상금 2000만달러 규모의 ‘특급 대회’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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