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 출범

4조3000억 규모 ‘지역형 모델’ 가동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전방위 지원’


BNK경남은행이 20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담할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BNK경남은행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주력 산업과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담할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은행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이 협의회는 혁신성장금융센터를 간사 부서로 두고 ▷혁신금융지원 ▷미래성장투자 ▷지역밸류업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최근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는 기관·지자체 협력 방안과 조직 체계 정비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경남은행은 이번 협의회 출범과 함께 4조3000억원 규모의 ‘지역형 생산적 금융’ 모델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미래성장·혁신기업, 지역 특화산업,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등이다.

구체적으로 ‘BNK부울경 미래성장 혁신대출’을 통해 지역 선도기업과 이전 기업에 시설투자 및 수출입 금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등 11대 첨단전략산업에는 추가 금리 우대를 적용해 금융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지역 핵심 동력인 해양·조선·물류·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보증서 특판대출을 통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정책 자금을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도 병행한다. 서민금융상품 운용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전세대출 이자 지원, 청년 지역정착 저리대출, 소상공인 경영 컨설팅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태한 은행장은 “지역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지원 규모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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