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위해 외부 인터넷과 물리적으로 완전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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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25일과 27일 이틀간 경주와 부산 일대에서 최종 경호·안전 점검을 위한 FTX(Field Training Exercise)를 실시했다. [대통령 경호처]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대통령경호처는 자체 구축한 ‘경호 특화 생성형 AI 시스템’을 2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경호 업무 전반에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 경호 체계를 확립하고, 빈틈없는 ‘완벽 경호’를 구현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에서는 수십년간 축적된 대통령경호처 내부 경호자료를 AI가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맞는 관련 자료를 찾아 출처와 함께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 증강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답변하는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 대통령 경호의 보안을 위해 외부 인터넷과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경호처 폐쇄망 내에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호 정보의 외부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면서도, 생성형 AI의 강력한 기능을 경호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호처 직원들은 챗봇 형태의 시스템을 통해 ▷행사장 경호 위해 요소 정밀 분석 ▷최신 법령 및 내규 검색 ▷문서 번역 및 요약 등 다양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경호현장에 AI를 선제적으로 접목해 첨단 AI 경호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