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의선 새만금서 맞손”…현대차 10%·현대제철 20% ‘주가 날았다’ [종목Pick]

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원 투자
로봇·AI 등 ‘미래 산업 거점’ 구축
현대위아·현대비앤지스틸도 주가 급등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배경훈(왼쪽부터)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윤덕 국토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9조원을 투자해 로봇, 인공지능(AI), 수소 미래 산업 거점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36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18% 오른 6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장중 60만원 선이 깨지며 3% 가까이 하락했지만, 새만금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반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첨단산업 육성 및 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 지역에 총 9조원을 투입해 ▷로봇 제조 공장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기반 그린 수소 생산 기지 ▷재생에너지 발전소 ▷수소 AI 시범도시 등 5개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이번 새만금 투자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125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중장기 투자 계획 중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번 투자가 유발하는 경제효과는 약 16조원으로 추산되며, 7만1000명 규모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투자 발표의 영향으로 그룹주 모두 강세를 보였다. 현대제철은 20.88% 급등한 4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위아(12.15%), 현대비앤지스틸(8.71%), 현대로템(6.14%), 현대오토에버(1.98%), 기아(1.70%)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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