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대통령, 싱가포르 도착…3박4일 순방일정 돌입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일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싱가포르)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경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의 본격적인 일정은 내일부터 진행되며 2일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을 갖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싱가포르 국빈 방문은 지난해 11월 웡 총리가 대한민국을 국빈 방한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당시 이 대통령은 웡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당시 양 정상은 디지털·녹색 협력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협력 구상을 발표하며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 기간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AI(인공지능)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양국의 미래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하는 교통, 물류 및 금융 허브라는 점을 크게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격상된 관계에 걸맞게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동시에 AI·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3월 3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 국가와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촉진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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