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우크, 리세일테크 기반 B2B 위탁형 유통 데이터 인프라 출범…기업 재고 자산 유동화 구조 제시


주식회사 루우크가 리세일테크(Resale-Tech) 기반의 B2B 위탁형 유통 모델을 공식 출범하며 기업 재고 자산 유동화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루우크는 기업이 보유한 재고를 손실 처리 대상이 아닌 유동 가능한 자산으로 재정의하고, 이를 구조적으로 관리·유통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 시장에서 기업 재고는 여전히 할인 판매나 폐기, 저가 매각 방식으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한 가격 조정 문제가 아니라, 재고를 체계적으로 회수·관리하는 구조가 부재한 데 따른 한계로 지적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식회사 루우크는 기업 재고 자산을 전문적으로 위탁받아 관리·유통하는 B2B 리세일테크 모델을 제시했다. 개인 간 중고 거래와 달리, 유통사와 브랜드가 보유한 이월 상품, 반품 자산, 전시·촬영 제품, B급 상품, 과잉 재고 등을 대량으로 위탁받아 통합 관리하고 재유통하는 구조다. 브랜드 가치 훼손을 방지하며 재고를 현금 흐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위탁형 자산 관리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루우크는 데이터 기반 가치 산정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위탁 판매 과정에서 축적되는 상태 등급별 거래 가격, 브랜드별 회전율, 시즌 수요 변화, 가치 하락 곡선 등을 분석해 실물 자산의 적정 시세를 산정하는 엔진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고 가치 변동을 예측하고, 기업의 자산 회전율 개선을 지원하는 데이터 중심 재고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이 시세 엔진을 기반으로 기업 재고 회전율을 사전에 분석하는 SaaS 모델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고 발생 시점부터 가치 하락 곡선을 예측하고 최적 유통 시점을 제안하는 구조를 마련해, 재고 관리 영역을 유통 이후 단계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두형 대표는 “기업 재고는 구조화하면 현금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물 자산”이라며 “루우크는 위탁형 중고 유통을 넘어 기업 재고 자산 유동화의 표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 기반 가치 평가 기술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실물 자산 유통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며, “현재 하이엔드 리빙과 프리미엄 소비재를 주요 타겟 시장으로 설정해 관련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고, 재고 폐기 감소와 자산 회전율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순환 경제 흐름과 맞물린 구조적 전환을 제시하며 기업 재고 관리 방식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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