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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연합]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 집단사직 투쟁을 주도했던 박단 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경북대병원 응급실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부터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출근한다”며 “또 부단히 애써보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의대 증원 추진과정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 등 강경 투쟁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2023년 8월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에 당선됐고 2024년 2월에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수련 중단 등 대정부 투쟁의 전면에 섰다.
하지만 그의 강경한 대응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는 비판이 제기됐다.
결국 전공의 의견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박 전 위원장은 지난해 6월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당시 “지난 일년 반,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했으나 실망만 안겨 드렸다”며 “모쪼록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사퇴 이전 그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수련을 중단하면서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을 미련 없이 접었다”며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응급실 수련을 다시 하고 싶다며 지난해 8월 세브란스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곧이어 같은해 10월에는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