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젠북 신제품 발표…“韓 AI PC 시장 점유율 15% 달성 목표”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서 신제품 발표 행사
젠북 A·DUO·S로 컨슈머 노트북 시장 공략
AI 전략 공개…“퀄컴·MS·엔비디아 협업 확대”

피터 창 에이수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지사장이 10일 서울 호텔 나루 엠겔러리에서 열린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차민주 기자/chami@]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에이수스가 자사 노트북 라인업인 젠북(Zenbook)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전략을 소개, 국내 AI PC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장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10일 잭 황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서울 마포구의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에 참석해 “올해는 국내 기준 전체 비즈니스 30% 성장을 목표로 게이밍 제품군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AI PC 카테고리 15% 시장 점유율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에이수스는 이번 젠북 라인업의 주제로 ‘Design You Can Feel’을 소개했다. 디자인을 단순 미감을 넘어 소재, 완성도, 일상 속 사용 경험까지 포함한 경험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젠북 라인업은 ▷휴대성과 장시간 사용성을 강화한 젠북 A ▷듀얼 스크린 기반 생산성을 강조한 젠북 DUO ▷초슬림 디자인과 정교한 마감을 강조한 젠북 S 세 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피터 창 에이수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지사장이 10일 서울 호텔 나루 엠겔러리에서 열린 젠북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차민주 기자/chami@]


에이수스는 이번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지난해 성장세에 힘 입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겠단 계획이다. 피터 창 에이수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지사장은 “에이수스는 지난해 APAC 지역에서 컨슈머 노트북 시장 점유율 21%를 기록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전년 대비 4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에이수스의 AI PC 전략도 공유됐다. 에이수스는 AI PC를 단순 제품 카테고리가 아닌 컴퓨팅 환경의 구조적 전환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퀄컴, AMD,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에서 AI 기반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단 방침이다.

피터 창 지사장은 “AI는 일시적인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생활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라며 “에이수스는 강력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산업 협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AI PC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잭 황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집중한 AI PC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최신 기술을 먼저 선보이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심리스 채널 익스피리언스(Seamless Channel Experience) ▷사용자 관점의 유저 센트릭 커뮤니케이션(User-Centric Communication) ▷서비스 경쟁력에 기반한 슈페리어 A/S(Superior A/S) 등이다.

잭 황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 [에이수스 제공]


잭 황 지사장은 “한국 시장은 글로벌 PC 브랜드가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젠북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노트북 경험을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AI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젠북 A 데모존을 비롯해 ▷젠북 S ▷젠북 DUO ▷비보북 S(Vivobook S) ▷프로아트(ProArt)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이 전시됐다.

특히 에이수스 독자 소재인 ‘세랄루미늄’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이목이 쏠렸다. 세랄루미늄은 세라믹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소재로, 가벼운 무게에도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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