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개인주택 임대 수익 하락세…금리 올라 상환액 커진 탓

House for 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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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개인 주택 임대수익이 낮아졌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이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 2년간의 자료(2025~2026년)를 분석한 결과 미국내 341개 카운티 중 약 55%에 해당하는 187개 카운티에서 개인 주택 임대 수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임대료 중간값이 판매 중간값 보다도 더 빠르게 상승했는데도 임대 수익은 감소해 주목된다.

임대 부동산 전문 투자자들은 “임대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지난 수년간 건물의 원 구매가격과 금리가 크게 올라 전액 현금 구매가 아닌 이상 월 상환액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건물 관리를 위한 유틸리티, 수리 비용, 보험, 월 상환액, 인건비 그리고 재산세 등이 고르게 오른 것도 수익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은 수익률이 높았지만 서부 지역은 낮았다.

3베드룸 주택을 기준으로 일리노이주 남서부 세인트 클레어 카운티 지역이 임대 수익률 14.5%로 가장 높았다.

인구 100만 이상 도시 중에서는 뉴욕주 롱아일랜드가 있는 서폭 카운티가 10.8%로 1위였고 일리노이주 시카고 권역인 쿡 카운티(9.8%)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가 있는 쿠야호가 카운티(9.5%), 그리고 텍사스주 휴스턴이 있는 해리스 카운티(8%)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북가주 샌타클라라(3.1%)와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4.5%)는 임대 수익률이 낮았다.

세입자의 월 페이먼트 능력과 관계 있는 임금 상승폭 기준으로는 전체 조사 대상 416개 카운티 중 63%인 262곳에서 임금이 렌트비에 비해 빠르게 상승했고 전체 66.8%인 278곳에서는 임금 상승폭이 주택 중간가 상승폭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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