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내 개방 실패시 군사작전”…시간 확보 위해 전선 확대 가능성
“해협 볼모 더는 용인 못해”…이란 정권 내부 붕괴 유도 의도
글로벌 원유 20% 통로…전략적 충돌 장기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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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 무산담 자치구 국경 인근 라스 알카이마 북부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의 모습. 이란이 11일(현지시간) 오만의 살랄라 항구를 공격하는 등 호르무즈 봉쇄의 강도를 높이자,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내 민간 항구에 대해서도 공습을 예고했다.[로이터]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군사 작전에 수주가 소요될 수 있다는 입장을 이스라엘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전쟁이 단기 충돌을 넘어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들이 이스라엘 측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요구를 이란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미군은 작전 수행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해상 통제 문제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질서와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과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 당국은 이스라엘 측에 전략 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란이 해협을 ‘볼모’로 삼는 상황을 더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작전의 목표에 대해서도 보다 강경한 메시지가 제시됐다. 미 관계자들은 “이란 정권이 내부에서부터 붕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해협 개방을 넘어 정권 압박까지 염두에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