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 김부겸, 30일 부친 주거지에 전입신고

29일 대구시 수성구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시의원 후보의 선거 현수막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해당 시의원 후보와 악수하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김 전 총리는 오는 30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30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돌아가신 부친 주거지에 직접 전입신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 한 건물에 선거 사무소를 마련했다.

건물 1∼3층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1층은 시민 개방형 선거 사무소로 조성한다.

김 전 총리는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구 경북고를 나왔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대 총선에서 대구 정치1번지로 꼽히는 수성구갑 선거구에서 당선돼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미 대구에서는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 후보자가 김 전 총리와 함께 나온 현수막을 선거 사무소 외벽에 설치하는 등 ‘김부겸 마케팅’도 시작됐다.

김 전 총리는 당 차원의 적극적인 출마 설득과 함께 대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으면서 출마 의사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김 전 총리와 만나 “대구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돕는 ‘다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이라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과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내홍도 출마 결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66일 남은 대구시장 선거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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