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위한 600억 자금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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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이재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첫 줄 왼쪽 여덟 번째) 등 LG전자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협력사의 인도 현지 공장을 찾아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 등을 확인했다. [LG전자 제공] |
LG전자가 협력사와 인도 LG전자 생산 공장을 찾아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간다.
최근 LG전자는 협력사 대표 11명과 인도 푸네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방문해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공정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공정 개선 노하우와 적용 사례를 논의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국내외 협력사 간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제조 경쟁력의 상향 평준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인도에 이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생산법인 방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공유된 주요 사례에서는 공정 자동화와 디지털화 성과가 두드러졌다.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작업자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편차가 컸던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이고 불량률을 75% 이상 낮췄다.
또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해 설비 작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이를 통해 설비 이상의 위치와 원인을 빠르게 파악, 조치 시간을 기존 대비 67% 단축했다. 냉장고 부품 협력사는 도장 공정에 ‘스마트 복합 도장라인 DX 시스템’을 도입하고 AI 기반 비전 검사를 적용해 불량 검출 시간을 75% 줄였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던 미세 불량까지 식별 가능해지면서 도장 불량률도 약 70% 감소했다.
LG전자는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피지컬 AI, 빅데이터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19년 이후 250여개 협력사가 지원을 받았다.
또한 3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와 ESG 펀드를 운영하고, 올해부터는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 투자를 위한 무이자 자금 지원 규모를 기존 4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재현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글로벌 제조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며 제조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