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아닌데” 고속철, 천안아산역 106명 승하차 못해…알고보니 ‘관제착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SR]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고속열차 SRT가 충남 천안아산역에서 엉뚱한 선로에 정차해 승객 100여 명이 승하차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불편을 겪었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1분께 천안아산역에 진입한 수서 방향 SRT 394 열차가 관제 착오로 승강장이 아닌 통과선로에 멈췄다.

이 열차 기관사는 통과선로에 정차한 열차를 후진시켜 승강장으로 재진입하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경기 평택 지제역으로 운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아산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76명은 열차를 타지 못하고 다음 상행열차를 이용해야만 했다.

열차에서 내리지 못한 승객 30명은 지제역에서 하행 열차로 환승했다.

SR 측은 미 승하차 고객에게 운임 50%를 우선 환불했다.

관제를 담당하는 코레일은 관제실에서 잘못 안내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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