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3 생존희생자·유족 할인 11만명 이용

국내선 운임 40~50% 할인
생존희생자·유족 대상
모바일 탑승권 등 이용 편의 개선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항공권 할인 제도의 이용자가 11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2018년부터 제주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국내선 정규운임의 최대 50%를 할인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해당 제도를 도입한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할인율은 생존희생자 50%, 유족 40%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적용된다. 대상 노선은 제주~서울·부산·청주·대구·광주, 김포~부산 등 국내선 전반이다.

이용자는 제도 도입 초기 2018년 383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3년 2만960명, 2024년 3만4554명, 지난해 2만952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3월까지 9974명이 이용했으며, 누적 이용객은 총 11만2545명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이용 편의 개선도 진행했다. 첫 이용 시 공항에서 관련 증빙을 확인하면 이후에는 키오스크 이용과 모바일 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국내선 키오스크 수속 가능 시간을 기존 출발 12시간 전에서 24시간 전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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