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 서비스 전문 라이프케어 사업 본격화
‘테라움’ 브랜드…프리미엄 장례문화 선도
작품으로 승화한 유골함 고인 삶 담은 예술로
삶의 전과정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솔루션
김영근 대표 “웰다잉, 삶 전과정 설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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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도자기의 명품 도자기 제작 능력과 아너스라이프의 ‘토털 라이프 솔루션’ 기치가 맞물려 내놓은 봉안함 ‘테라움’ 브랜드 이미지. 장례용품에 예술적 가치를 결합한 것으로, 새롭고도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가 많다. <사진제공=아너스라이프> |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국내 대표 프리미엄 수공예 도자기 브랜드 이도도자기(yido)는 상조 서비스 전문기업 아너스라이프(대표 김영근)를 계열사로 편입하고, 오는 10일부터 삶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도도자기는 이번 론칭과 함께 아너스라이프의 핵심 사업으로 프리미엄 봉안함 브랜드 ‘테라움(TERRAUM)’을 출시하고, 장례문화 신개념의 추모 공간 서비스 ‘메모리얼 코너’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명품 도자기의 대명사 이도도자기의 ‘웰빙(Well-being)’ 사업 영역을 ‘웰다잉(Well-dying)’으로 확장하는 전략적인 선택이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도도자기에 따르면, 자사의 프리미엄 도자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고객들의 맞춤형 유골함의 의뢰가 늘어났고, 작품성에다가 실용성이 뛰어난 유골함을 수공예 예술작품으로 제작해주면서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마지막 인생 여정에서 품위와 존엄을 지키려는 ‘웰다잉 유골함’에 대한 고객 만족과 시장 저변확대에 대한 자신감이 이런 선택을 가능케 했다.
이도도자기와 아너스라이프는 이를 통해 의식주를 넘어 삶의 마침표까지 설계하는 ‘토털 라이프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으로, 아너스라이프의 회원가입 및 상담은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김영근 아너스라이프 대표는 “이도도자기의 미학적 감각을 장례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에 대한 삶의 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우리의 방향성이자 비전”이라며 “아너스라이프를 국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장례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너스라이프는 일단 장례문화에서 대세가 된 화장 문화를 겨냥한 ‘테라움’ 브랜드를 론칭했다. 테라움은 기존 유골함의 획일적 구조에서 벗어나, 이도도자기 장인들이 고인의 삶과 취향을 반영해 제작하는 맞춤형 봉안함이다. 봉안당ㆍ수목장ㆍ자연장 등 장지 환경에 맞춘 설계와 특수 소성 공법을 적용해 내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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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너스라이프의 ‘메모리얼 코너’. |
특히 이도도자기와의 협업을 통해 장례용품에 예술적 가치를 결합한 점은 업계에서 보기드문 새롭고도 신선한 시도로, 장례용 봉안함을 단순 보관 용기를 넘어 고인의 삶을 담아내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접근은 장례용품 시장의 기존 개념을 변화시키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사전 상담 기반 맞춤 제작이 가능해 ‘나다운 마무리’를 준비하려는 수요와 함께 부모 세대를 위한 품격 있는 추모를 준비하려는 고객층의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도도자기 관계자는 “가족이나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 형태, 예를 들어 꽃이나 나무 또는 인물 등을 반영한 프리미엄 도자기 작품을 평소엔 집에 자신있게 진열해놨다가 장례때 사용하겠다는 고객이 많다”며 “좋아하는 작품을 활용한 봉안함은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유골함에 대한 편견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그것이 ‘웰다잉의 재발견’ 문화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가격 역시 기존 봉안함 시장의 불투명한 관행에서 벗어났다. 고급 수공예 도자기의 품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슬픔에 처한 유가족이 가격 앞에서 위축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구조로 제공한다는 점을 아너스라이프는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특히 사전 주문 제작된 봉안함은 이도세라믹스튜디오 내 봉안함 보관실에 장례시까지 별도 보관 관리되며, 장례 이전이라도 고객이 원할땐 언제든 방문해 확인 관람할 수 있다. 물론 고객이 원한다면 자택 보관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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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너스라이프 본사 이도여주세라믹스튜디오 전경. |
아너스라이프가 도입한 ‘메모리얼 코너’는 고인의 생전 기록과 유품, 맞춤형 봉안함이 조화를 이루는 추모 공간으로, 장례 공간 역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메모리얼 코너는 유가족과 조문객이 고인의 삶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례식장을 단순한 애도의 공간을 넘어 기억과 스토리가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정의 하자는 뜻이 반영됐다.
아너스라이프는 향후 개인 맞춤형 장례 프로그램과 고품격 추모 공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추모 중심 장례문화 확산과 함께 웰다잉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ys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