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기 불황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17억 금융지원

중동발 피해 업종엔 중소기업육성기금 우선 지원


청량리농수산물시장을 방문한 이펼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중동발 불안으로 자금 사정이 더 팍팍해진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417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협력자금 50억원, 특별보증 337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원을 묶은 대책이다.

가장 먼저 시중은행협력자금이다. 신청은 4월 7일부터 자금 소진 때까지 받으며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은행 변동금리에 대해 구가 1% 이자를 지원한다.

구는 담보력이 부족해 은행 문턱을 넘기 어려운 업체들을 위해 특별보증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국민·우리·하나은행, 새마을금고 등과 협력해 337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 통로를 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또 구는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원을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피해를 본 업종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숨통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세심하게 듣고, 경영 안정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체감형 지원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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