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기반 K-유산균 수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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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쎌바이오텍 본사 전경 모습. 김포=최은지 기자.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쎌바이오텍은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의 독일 누적 수출액이 3000만달러(약 450억원)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12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해 온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 시장 점유율 1위에 이어 독일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국가로,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쎌바이오텍은 2000년 독일 진출 당시 1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액을 최근 연간 약 370만달러 규모로 키웠다. 이는 바이오 소재 유통기업인 독일 ‘노르드만(Nordman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전역의 네트워크를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쎌바이오텍만의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해 장내 생존율을 비코팅 대비 최대 221배 높인 기술이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원료 인증 제도인 ‘FDA GRAS’에 등재된 균주를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학술적 신뢰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쎌바이오텍은 독일 뮌헨대학교와 공동으로 신생아 106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현지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현재 독일산 프리미엄 분유에도 쎌바이오텍의 유산균이 적용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덴마크 지사를 유럽 공략의 거점으로 삼아 유럽식품안전청(EFSA) 기준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독일 누적 수출 3000만달러 돌파는 K-유산균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트렌드를 이끄는 주역이 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