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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 무산담 주 경계 인근 라스알카이마 북부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 내에 화물선 한 척이 통과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발표한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비(非)이란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AFP 통신은 9일(현지시간)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은 가봉 국적의 MSG호다. MSG호는 약 7000t의 아랍에미리트산 석유를 싣고 이날 해협을 통과, 인도 아에기스 피파바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이란은 향후 2주간 휴전과 그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에 합의했지만, 휴전 합의 이후에도 계속된 이스라엘의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공격을 두고 이란이 반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란은 이를 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하루에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수를 12척 남짓으로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린트래픽 운영사인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휴전 합의 이후부터 MSG호 통과 이전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간 선박은 이란 국적 유조선 2척에 화물선 6척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