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팀원 파견할게요’ 포상 마일리지가 쏟아졌다…‘칸막이 행정’ 줄이는 서울시교육청 [세상&]

서울시교육청 협업 마일리지 제도 확대
부서 간 지원·공동대응 활성화→행정 효율↑
조직성과평가에 ‘협업 활성화 가점’ 신설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스마트 오피스 전경. 김용재 기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부서 간 협업을 늘려 민원과 행정업무 처리 속도를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협업 마일리지’ 제도 적용 범위를 넓히고 성과평가 가점도 신설해 실질적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2026년 협업 마일리지 제도 운영 계획’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부서 간 지원과 공동 대응을 활성화해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부터는 인력이 필요한 부서에 직원을 보내는 ‘알파맨’ 제도에 대해 지원 직원을 보낸 소속 부서에도 시간당 1마일리지(최대 40마일리지)를 부여한다.

부서 간 경계가 모호한 민원이나 업무를 먼저 맡아 처리한 ‘선수용’ 부서에도 마일리지를 주는 기준도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직성과평가에는 ‘협업 활성화 가점’ 항목이 신설된다. 마일리지 누적 점수에 따라 최대 1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제안제도·TF 운영 가점과 합치면 협업 활성화 가점 상한은 1.5점이다.

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행정협업심사단을 운영해 협업 사례를 심사하고 우수 부서와 사례에는 총 3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마일리지 누적 최상위 부서에는 교육감 표창도 수여한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인력 증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서 간 협업은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서로 돕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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