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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S타워. [삼성SDS 제공]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삼성SDS 올해 실적이 중동 전쟁 여파로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역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도 팽배하다.
내부거래 비중이 ‘80%’ 내외로 높은 상황에서 중동 전쟁 영향으로 계열사 IT 투자 비중이 낮아질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삼성SDS 올해 1분기 매출 약 3조3500억원, 영업이익 약 2034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약 2365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올해 삼성SDS 실적 자체가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동 전쟁에 따른 주요 계열사 경영 불확실성,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에 따른 IT 투자 감소 등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약 9570억원) 대비 6.7% 감소한 8930억원으로 역성장이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SDS 실적이 다소 부진한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신규 데이터센터(DC) 건설은 해남 국가 DC 완공 2028년, 구미 DC 2029년 등으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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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사옥. [LG CNS 제공] |
특히 내부거래 비중이 ‘80%’에 달하는 삼성SDS의 태생적 한계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SDS 내부거래 비중은 ▷지난해 약 11조3711억원(전체 매출 대비 약 82%)▷2024년 약 11조1047억원(약 80.3%) ▷2023년 약 11조4910억원(약 86.5%) 등으로 80%를 상회했다.
경쟁 기업인 LG CNS와 비교해도 내부거래 비중은 높은 편이다. LG CNS는 ▷지난해 약 3조7547억원(전체 매출 대비 약 61.3%) ▷2024년 약 4조1069억원(약 68.6%) ▷2023년 3조3580억원(약 59.9%) 등으로 60% 대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는 높은 내부거래 비중으로 인한 천수답 사업구조에 갇혀 있다”며 “SI 업계 사정을 고려한다 해도 내부거래 비중이 80%에 달한다는 것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동 전쟁 등으로 계열사들이 IT 투자를 보류하는 순간, 삼성SDS의 실적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