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은마아파트서 또 불…이번엔 지하창고, 담배꽁초 추정

지난 2월 24일 발생한 은마아파트 화재 당시 가구 앞 복도의 모습. 한달이 지난 3월 13일에 기자가 찾았을 때에도 검은 그을음이 가득했다. [사진=정주원 기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또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내 지하상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45명과 차량 1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5분 만인 오후 2시 2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은 지 46년이 넘은 강남 대표 노후 아파트인 은마아파트에선 지난 2월 24일에도 화재가 나 10대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당시 오전 6시 18분에 ‘25동 8층에서 불이 났다’라고 최초 신고를 한 10대 딸이 사망하고, 40대 어머니와 작은 딸이 연기 흡입으로 부상을 입었고, 70여명이 대피했다.

2024년 11월 8일에는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나 1명이 화상을 입고 200명이 대피한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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