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관산동 교회 인근서 큰불…인명피해는 없어

7시간만에 완진…건물 6개동 모두 불타
종이박스서 발화 추정…신고 28건 접수


16일 오후 7시38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난 모습. 이 불은 7시간여 만인 17일 오전 2시46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한 교회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7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해당 교회와 공장 등 건물 6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8분께 발생한 불은 약 3시간30분 만인 오후 11시 8분께 큰불이 잡힌 데 이어, 이날 오전 2시46분께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난다’ 등 모두 28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거세지자, 화재 발생 약 2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인근 4개 이하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장비 기준으로 31~50대를 동원하게 된다.

당국은 장비 45대와 인원 10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길이 잦아들자 오후 9시53분께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고양시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 인근 주민들에게 사고 지점에서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화재는 교회 건물 외부에 쌓여 있던 종이박스에서 시작돼 교회와 인근 건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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