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1분기 GDP 1.7% 반등, 반도체 호황에 정책 효과도 크게 기여”

“자본시장 활성화·소비지원 대책·중동전쟁 신속 대응 일조”
“오늘 오후 7시 4차 석유 최고가격 발표”…민생 장관회의 주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7%를 기록한 것에 대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에 더해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한 자본시장 활성화, 소비지원 대책 등 정책효과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1.7%로,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에 신속히 대응한 것도 일조했다”며 “어제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조치가 소비자물가를 최대 0.8%포인트 낮췄으며, 소비위축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정책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전쟁 휴전협상이 지연되고 종전까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일(24일) 0시부터 적용될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오늘 회의 논의를 포함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늘 오후 7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서민연료인 LPG부탄 유류세 인하 폭도 현재 10%에서 25%로 확대하고, 적용 기간도 6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자재와 관련해선 “수입절차 간소화로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건설업계에 신규자금 공급, 보증수수료 할인 등 금융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담합을 반복해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사업자들은 과징금을 100% 과중부과하고, 필요시 등록·허가까지 취소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예고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