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HUG 사장, 광주 지역 주택사업자들과 간담회 개최

감정평가 협회 추천제 도입 등 제도개선 나서


최인호(아래 오른쪽 세 번째) HUG 사장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들이 22일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HUG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인호 사장이 지난 22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를 방문해 지역 주택사업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산동 지역주택조합 ‘HUG 미분양 안심환매’ 신청 사업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은 주택건설업이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곳으로, 지난해 지역 주택사업자들의 임대보증금보증 발급 실적이 11조5000억원(35.3%)에 달한다. 전국 권역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지방 주택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장도 점검했다.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은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을 HUG가 일시적으로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찾아가는 안심환매 상담’ 등을 통해 사업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HUG는 이번 간담회 개최에 앞서 임대주택 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건설임대사업장의 주택가격이 하락한 경우에도 임대사업자가 추가 자금 부담 없이 보증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임대보증금보증의 가입 문턱을 낮췄다. 이를 통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임차인들이 임대차계약 기간동안 보증 중단 없이 안심하고 거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HUG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추천제 방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속히 관련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자는 감정평가 방식을 기존 HUG 감정평가와 협회 추천제 중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감정평가의 객관성과 고객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사장은 “최근 어려운 주택시장 상황으로 보증기간 연장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업자들이 늘어났고, 이는 임차인의 주거 불안으로 이어진다”며 “금번 개선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지방 중소건설사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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