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여성친화도시 선언..도시재생도 활발하게 추진

태백시를 여성친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계기관 단체 대표자들의 원탁토론


[헤럴드경제(태백)=함영훈 기자] 태백시와 태백경찰서,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탄광경제 활황기 시절, 남성들만 산업역군으로 나라를 위해 봉직한 사실을 잘 알려져 있으나, 여성 광부들 또한 좋은 탄과 중질 탄을 골라내는 선탄장에서 땀흘리며 일했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

구문소와 도롱이 연못에서 광부들을 안전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산업역군으로서도 역할을 했기에, 태백시 등 약속의 땅에 살던 사람들의 땀방울이 빛나고 폐광 후 도시 부활에도 여성들의 역할은 지대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 사업 전반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행정지원 ▷도시 재생 사업지 내 범죄예방환경 조성(CPTED)에 관한 사항 협의 ▷ 주요 사업 계획 시 여성친화적 요소 도입 ▷공공 시설 현장의 안전과 편의성 모니터링 및 제안 등이다.

태백시는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상황 공유와 함께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시 재생 과정에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시각을 반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태백경찰서를 비롯한 협약 기관과 함께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태백을 실질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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