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SNS]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에 대한 암살 시도가 발생한 가운데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미치광이 때문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농담을 건네고 자유로운 연설로 축하를 나누며 즐거운 밤이 되었어야 했던 자리가 대통령을 암살하고 많은 고위 관료들을 살해하려 한 ‘반 트럼프 미치광이’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비밀경호국에 의해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저는 무대 뒤에서 트럼프 대통령 및 영부인과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용감했다”며 “그가 어젯밤 말했듯이 이런 정치적 폭력은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슴에 총을 맞고도 즉각 총격범을 제압하기 위해 나선 용감한 요원을 비롯해,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준 법 집행 당국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다.
![]() |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SNS] |
전날인 25일 오후 8시께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주최 만찬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급히 대피했다. 대통령을 비롯, 주요 참석자들은 모두 무사했다.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총격은 만찬장 외부에 위치한 보안 검색 구역에서 발생했다. 앨런은 만찬장 보안을 뚫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만삭의 레빗 대변인 역시 현장에 있었다. 그는 이번주 중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번이 당분간 마지막 브리핑이 될 것 같다”며 “곧 아이를 낳을 예정이라 여러분을 다시 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산휴가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운동 캠프 대변인 활동 당시에 첫째를 출산하고 나흘 만에 복귀한 바 있다.
![]() |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SNS] |
레빗 대변인은 SNS에 “남편과 제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이었다”며 “두 번째 생각은 ‘임신한 데다가 어린아이까지 돌보면서 어떻게 이 일을 해낼 수 있을까?’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39주가 지난 지금, 우리는 해냈다”며 “곧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