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형 복지 구축…도민체감 복지 확대

오늘 도청 프레스센터서 1호 핵심 공약 발표
4050세대 복지포인트 지급 등 복지체계 개편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28일 경남도청에서 1호 공약인 복지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완수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경남형 복지’ 구축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도민 체감형 복지 확대에 나섰다. 재정 지출을 최소화하면서도 혜택을 통합·확대하는 방식으로 복지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28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멤버십 카드 도입 ▷4050 세대 복지 포인트 지급 ▷경남형 복지기금 조성 ▷도민 연금 추진 등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복지 사각지대로 지목된 40~50대를 겨냥한 지원책이 전면에 배치됐다. 박 후보는 4050 세대에 연간 10만원 수준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해 건강검진과 체육·문화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세 부담은 높으나 수혜도는 낮았던 ‘샌드위치 세대’를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다.

도민의 편의성을 높일 ‘도민 멤버십 카드’는 민간 카드사와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약 330만 도민을 기반으로 통신비와 생활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각종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로 통합해 행정 비용을 줄이고 도민 편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재원 확보 방안으로는 ‘경남형 복지기금’ 조성을 내세웠다. 도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매년 1000억원씩 적립해 임기 내 총 4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금은 도민 연금 등 장기 복지 사업 재원으로 활용된다.

‘도민 연금’은 국가 사업화도 병행한다. 박 후보는 보건복지부 및 국회와 협의해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고,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박 후보는 HPV 백신 무료 접종을 포함한 ‘여성 건강 안심 케어’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학 중 아동 식사 지원’ 전면 시행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소외 없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재정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전환하겠다”며 “불필요한 사업 조정과 효율화를 통해 충분히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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