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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에서 항공 안전 정책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안전·보안·품질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이끌며 글로벌 항공 안전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스카이팀 산하 안전·보안·품질 자문그룹(SSQ)의 의장 항공사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넷 앨런 월시 대한항공 항공안전보안실장은 SSQ 분과위원장으로서 향후 2년간 활동을 이끈다.
SSQ는 스카이팀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항공 안전과 보안, 서비스 품질과 관련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자문하는 협의체다. 의장 항공사는 각 회원사에 공통 적용되는 기준과 정책을 정립하는 데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축적해 온 운영 경험과 안전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원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항공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스카이팀 이사회와 연계해 주요 안전 이슈를 추진하고,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협력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중점 과제로는 최근 국제적으로 논란이 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기준 정비와 비상 상황 대응 체계 표준화가 꼽힌다. 항공사별로 상이했던 비상 대응 절차와 조직, 역할을 통합한 ‘스카이팀 비상대응계획’을 구축하는 작업도 추진된다.
이번 의장 항공사 선출을 계기로 대한항공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카이팀 회원사와 폭넓게 협력해 항공 안전·보안·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경쟁력 제고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