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소비자 직접 판매 ‘원웹샵’ 5월 출시

창립 10주년 박태영 대표 간담회
원스토어 ‘올인원’ 진화 예고
다운·결제·플레이 등 한번에



창립 10주년을 맞는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가 ‘올인원 스토어’로 진화를 예고했다.

기존 다운로드 중심의 앱 마켓에서 벗어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결제 플랫폼 ‘원웹샵’, 다운로드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원플레이 게임’ 등을 오는 5월 출시하고,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30일 서울 중구 소재 T타워에서 열린 ‘원스토어 창립 10주년 간담회’에서 박태영 원스토어 대표는 “앱 마켓의 역할을 확장하고, 개발사·이용자에 새로운 선택지 제공 등 시장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스토어는 지난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 합작으로 출범했다. 지난 10년간 누적 거래액은 7조원, 다운로드 74억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앱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인앱 결제 수수료를 30%에서 20%로 인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 이용자는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및 할인·적립의 혜택을 누렸다.

우선 원스토어는 오는 5월 앱 마켓 사업자가 직접 제공하는 웹 기반 D2C 결제 인프라 원웹샵 출시를 예고했다. 그동안 축적해 온 결제, 정산, 고객 대응, 개발사 지원 경험 등을 원웹샵에 적용해, 개발자·이용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D2C 결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원웹샵은 도입 편의성과 낮은 수수료, 풍부한 연결 동선이 강점이다. 개발사는 마켓별로 별도 빌드를 개발할 필요 없이, 기존 원스토어 인앱 결제 연동 규격을 활용해 웹샵을 도입할 수 있다. PG 수수료를 포함해 8%의 수수료만으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 내 경로를 통해 웹샵으로 이동하거나, 원스토어 앱에서 바로 웹샵으로 접속할 수 있다. 게임사가 운영하는 공식 커뮤니티, 브랜드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 등을 웹샵으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발사로서는 다양한 접점에서 D2C 판매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또 원웹샵은 안드로이드, iOS, PC 등 이용 환경의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개발사는 유연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전개할 수 있고, 이용자는 낮아진 수수료로 게임 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약 40개 상품이 입점을 준비 중이다.

원플레이 게임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원스토어 앱 안에서 게임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스토어는 중국 기업 텐센트와 협력해 국내 이용자에게 새로운 미니게임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플레이 게임은 이용자에게는 앱 설치 부담 없는 게임 발견과 체험 기회를, 개발사에는 기존 다운로드형 앱 유통 외의 새로운 노출·수익화 채널을 제공한다. 특히 원스토어의 로그인·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게임 실행부터 아이템 구매까지 앱 안에서 이뤄진다. 해당 서비스도 오는 5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박태영(사진)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수수료 인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앱 마켓으로 성장했다”며 “올인원 스토어 비전하에 다운로드·결제·플레이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앱 마켓의 다음 세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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