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민주당 몸담은 사람, 깊은 자괴감”
추미애 어린이날 맞아 지역 행사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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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연합] |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와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 등 야권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안’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자시 후보는 이 같은 이슈에 대해 별다른 언급없이 어린이날 행사와 지역 축제 현장을 돌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양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강원·충청·세종·수도권 광역후보 ‘이재명 사법쿠테타 저지를 위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 긴급 기자회견’에서 추 후보를 ‘사태의 원흉’으로 규정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민주당 정권은 남들을 내란 세력이니, 헌법과 법치주의 유린 정당이라고 몰아붙이더니, 이제 스스로 내란 세력이 되어가고 있다”며 “모두가 알듯이 이 사태의 원흉은 추미애 전 법사위원장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용 복지부동을 하는 추 후보에게 속아 넘어갈 경기도민은 아무도 없다”며 “민주주의 브레이커, 법치 브레이커, 헌법 브레이커인 추 후보 본질을 선거 과정에서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보수야권 수도권 광역지자체장 후보들의 조작기소 특검 대응 회동을 주도했던 조 후보도 이날 사회관계자망서비스(SNS)를 통해 추 후보 비판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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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천(가운데) 계혁신당 전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조 후보는 “민주당에도 판사·검사·변호사 출신 정치인들이 많고, 자신들이 추진하는 특검법이 얼마나 위헌적 요소로 가득한 법안인지 잘 알고 있을 텐데 당내에서 반대하는 목소리 하나 없다는 사실에 민주당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어린이날인데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으냐”며 “판사 출신 추미애, 검사 출신 양부남, 노무현의 사위이고 변호사 출신 곽상언, 그 외에 법률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답해보라”고 직격했다.
앞서 조 후보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직전 법사위원장으로서 온갖 이상한 특검법을 밀어붙였고, 괴물 특검법을 만드는 빌드업을 주도했다”며 “숨지 말고 나와 법률가의 양심으로 이 법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추 후보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추 후보는 두 야당 후보의 공세에 대해 별다른 대응 없이 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행사 일정을 소화하며 도민 접촉면을 넓혔다.
그는 이날 오전 화성 효마라톤대회, 오산 어린이날축제 한마당 기념식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으며, 오후에는 연천 구석기축제 폐회식에 참가했다.
앞서 추 후보는 법사위원장이었던 지난 1월 19일 경기도의회에서 동료 민주당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검찰이 조작 기소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당장 공소 취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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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윤창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