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991대로 ‘1만대 클럽’ 눈앞
‘가성비’ 돌핀 인기…지커도 하반기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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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코리아 차량 라인업. 돌핀(왼쪽부터), 씨라이언7, 아토3, 씰. [BYD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BYD가 국내 시장에서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톱 4’ 명담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 최단 기간으로 누적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일 년 만에 월간 신규 등록 대수가 2000대를 넘기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총 2023대가 신규 등록돼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월간 등록 2000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4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의 성과로, 전년 동기(543대) 대비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누적 신규 등록 대수는 5991대로, 전체 수입차의 5.16%를 차지했다. BYD가 올해 1만대 판매를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4월까지 이미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한 셈이다.
전체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가 1만3190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BMW(6658대), 메르세데스-벤츠(4796대)가 그 뒤를 이었다. BYD는 지난 3월에도 1664대를 판매하며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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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D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 [BYD 제공] |
실적 성장세를 이끈 모델은 소형 전기 해치팩 ‘돌핀’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씨라이언 7’이다. 지난 2월 출시된 돌핀은 4월에만 800대가 신규등록돼 전체 모델 중 베스트셀링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씨라이언7은 4월 621대, 올해 누적 2705대가 판매됐다.
BYD는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전시장 35곳, 서비스센터 26곳 확보를 목표로 추가 확충을 추진하며, 더 많은 지역 고객에게 BYD 승용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YD 관계자는 “국내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출시 이후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돌핀과 씨라이언 7뿐만 아니라 아토3, 씰 등 전 차종에서 고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다수 국가에서 전기차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고객분들이 가능한 신속하게 차량을 인도받으실 수 있도록 본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안정적인 공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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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커 중형 SUV 7X [지커 제공] |
BYD가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도 국내 시장 상륙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가 출시될 예정으로, 다목적차량(MPV) ‘009’, 슈팅브레이크 ‘007 GT’, 대형 SUV ‘8X’와 ‘9X’ 등 후속 모델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BYD가 한국 시장에서 연착륙에 성공한 데 이어 지리그룹 산하 프리미엄 중국 완성차 브랜드 지커도 이달 진출을 앞두면서 업계에서는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가격 대비 높은 상품성을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 전기차 보급화를 주도할 수 잇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교수는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유사하거나 저렴해야 구매 의사가 이어질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가성비 전기차 보급은 시장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3만399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하고, 지난 3월 대비 0.1% 늘어난 수치다. 4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11만61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 늘어났다.
전기차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전기차는 1만8319대 신규 등록돼 전체 수입차의 53.9%를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000㏄ 미만 9087대(26.7%) ▷2000㏄~3000㏄ 미만 5565대(16.4%) ▷3000㏄~4000㏄ 미만 544대(1.6%) ▷4000㏄ 이상 478대(1.4%)로 나타났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 프리미엄(9328대), 테슬라 Model 3 프리미엄 롱 레인지(1481대), BMW 520(1191대)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