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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연합]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중동 전쟁 장기화로 수급 차질 우려가 커졌던 나프타 공급이 이달 들어 전쟁 이전의 85~90%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정부의 긴급 수입 지원과 업계의 공급선 다변화가 맞물리면서로 분석된다.
산업통상부는 석유화학 업계와 기업간담회를 열고 생산현장 안전관리 상황, 나프타 수급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간담회에 참가한 15개 기업은 중동 현안 대응과 공급망 안정화 과정에서 생산현장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 예산 6744억원을 편성하고, 나프타 및 LPG, 콘덴세이트, 기초유분 등 기초원료에 대한 수입단가 차액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또 민관합동 특사단을 통해 연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으로부터 최대 210만톤(t)의 나프타를 도입하는 등 석유화학 업계의 나프타 수급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도 나프타 도입선 다변화, 나프타 및 석유화학제품 내수 공급 확대, 가동률 상향 및 공장 조기 재가동 등을 통해 수급 차질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나프타 확보 물량은 중동전쟁 이전 대비 85~9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쟁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나프타 중동 비중이 줄어든 가운데, 기존 7위였던 미국이 1위로, 5위였던 인도가 2위로 올라서는 등 공급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도 주사기, 수액 백, 시럽병, 약포지 등 보건의료 품목과 레미콘 혼화제, 조선 용접용 에틸렌 가스를 포함한 중요 석유화학제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석유화학 업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 예산 등 국가 재정을 통해 업계의 나프타 수급을 지원하는 만큼, 앞으로도 나프타 수급 확대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설비 점검,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비상대응체계 유지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