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양일간 노사 사후조정 진행
파업 실행 여부 결정지을 분수령 전망
초기업노조 “만족할 결과 안 나오면 파업”
파업 실행 여부 결정지을 분수령 전망
초기업노조 “만족할 결과 안 나오면 파업”
![]() |
|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창사 이래 두 번째 총파업을 열흘 앞두고 삼성전자 노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와 사측은 앞서 한 차례 결렬된 노사 조정의 후속 절차로서 오는 11~12일 사후조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7일 노조의 협상 중단 선언으로 교착 상태에 빠졌던 노사 교섭이 약 45일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는 8일 “사후조정 절차를 통한 협상 재개에 나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과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사측 인사까지 포함한 노사정 미팅이 이뤄졌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정부 차원에서 교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사후조정 절차를 강력히 권유했다고 한다.
초기업노조는 “정부 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내부 검토를 거쳐 사후조정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후조정은 총파업을 열흘 앞둔 다음주 11일과 12일 양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노조 측에서는 최승호 위원장을 비롯해 이송이, 김재원 위원 등 3인이 참여한다.
다만 최승호 위원장은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혀 여전히 파업의 불씨를 남겼다.
이틀 간의 사후조정이 사실상 노조의 총파업 실행 여부를 결정 짓는 마지막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