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는 퍼터, 2R는 드라이버 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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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임성재가 15번홀에서 웨지로 칩샷을 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임성재가 PGA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연이틀 60대 타수를 유지하는 노련미로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까다로운 코스로 악명 높은 이 대회에서 1라운드 7언더파 64타를 마크한 데 이어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작성한 임성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1타 차로 제치고 1위가 됐다.
팀 대항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형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우승을 합작해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비 때문에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임성재는 2라운드 시작 전 1라운드 마지막 홀을 파로 끝내고 경기를 재개했다.
1라운드 때 77.8%였던 그린 적중률은 2라운드에선 66.7%로 떨어졌다. 하지만 6번 그린을 놓치고도 5번을 파 이상의 스코어를 적어내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임성재는 10번 홀(파5)에서 러프로 간 두 번째 샷을 웨지 샷으로 홀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아냈다. 12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했지만, 14번 홀(파4)에서는 그린 가장자리에서 퍼터로 굴려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15번 홀(파5)에서는 웨지 샷을 홀 50㎝에 붙여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경기 뒤 “드라이버 샷이 페어웨이를 많이 지켰던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세컨드 샷을 칠 때 좀 더 편안하게 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 골프장은 누구에게나 다 어려워서 공격적인 플레이 보다는 조금 안정적으로 쳐도 순위가 그렇게 밀리지 않는 코스인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이런 코스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퀘일 할로 클럽에서 4회 우승한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하루 동안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버디 5개를 잡고도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로 무너져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43위로 밀렸다.




